국립해양박물관 '미래를 상상해, 바다 배움 잔치'

[부산=뉴시스]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2024년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미래를 상상해, 바다 배움 잔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바다의날(5월31일)을 맞아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으며,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공연,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해양교육네트워크(국립등대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해양재단, 해양환경공단)기관 및 MSC(해양관리협의회), 영남씨그랜트센터,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 총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테마전시 '조선 바다를 지켜내다' 연계 교육을 비롯해 MSC(해양관리협의회)와 함께 기획한 '착한 어부 이야기'와 '도전, 해양환경 골든벨!', 어린이박물관 프로그램 등 대면 교육, 온라인 및 야외교육 3층 해양관 및 야외상설전시 활동지 배포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6월1일 야외전시장에서는 해양환경공단의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해양환경 교육 콘텐츠를 담은 이동교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해양유물 컬러링, 반짝반짝 나전부채 만들기, 바다 탐험가 도구 세트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스티커 등을 비롯해 박물관 캐릭터 '해버미'와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또 국립등대박물관의 호미곶 등대만들기, 국립해양과학관의 바다모자 만들기 등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기관들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강당에서는 영상 상영회 및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1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벼랑위의 포뇨'를 상영하며, 6월1일 신은주 무용단의 창작 공연 '물고기 소녀-까무'를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은 '바다지키미 캠페인'의 하나로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방안을 SNS에 댓글로 달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국립해양박물관 SNS에서는 박람회 관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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