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원클럽맨’ 한호빈, 최악 상황 피했다…사인&트레이드로 현대모비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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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한호빈(32)이 새 둥지를 찾았다.
한호빈의 원 소속구단 고양 소노는 28일 "한호빈과 계약기간 1년, 보수총액 1억5000만 원에 계약한 뒤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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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빈의 원 소속구단 고양 소노는 28일 “한호빈과 계약기간 1년, 보수총액 1억5000만 원에 계약한 뒤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조건 없는 무상 트레이드다.
한호빈은 2013~2014시즌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소노의 전신 고양 오리온스에 지명됐고, 2023~2024시즌까지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통산 373경기에 출전해 평균 20분58초를 뛰며 5.9점·1.7리바운드·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대2 플레이와 슈팅능력을 갖춘 포인트가드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 FA 시장에서 그 어떤 팀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2023~2024시즌 보수 순위 30위 이내로 보상(보상금 6억 원)이 발생하는 탓에 이적이 쉽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포워드 보강에 나선 소노의 다음 시즌 계획에서도 배제됐다. FA 1차 자율협상 기간(7~21일) 새 팀을 찾지 못했고, 2차 협상 기간(22~24일)에도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했다.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 기간(25~28일)에 합의하지 못하면 최종 계약 미체결 선수 또는 은퇴선수로 공시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사인&트레이드로 살 길을 찾았다. 소노 구단 관계자는 “한호빈이 그동안 노력한 부분을 인정한다”며 “선수의 미래를 위해 무상으로 사인&트레이드를 추진했고,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행선지는 현대모비스였다.
여전히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호빈은 2023~2024시즌 43경기에서 평균 24분15초를 뛰며 7.2점·2리바운드·3.7어시스트·0.9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소노의 핵심 가드 이정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9경기에선 평균 28분38초를 소화하며 8.2점·2.7리바운드·4.8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호빈은 “2013년부터 10년 동안 고양 팬들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서 정말 행복했다”며 “비록 아쉽게 떠나지만, 팬들의 열정과 응원을 간직하겠다. 배려해주고 도와주신 소노와 현대모비스 구단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해 현대모비스 팬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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