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휴식 끝 프로당구…조재호 등 내달 16일 첫 투어 출전

김창금 기자 2024. 5. 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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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휴식기는 사실상 끝났다.

이들 1부 투어 출전권을 받은 선수들 외에 대회별로 와일드카드가 추가될 수 있다.

6월16일 첫 투어에서는 비시즌 기간의 노력이 결과로 드러나게 된다.

피비에이는 내달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PBA-LPBA 투어 개막전 미디어데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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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남녀 10개 투어 일정 발표
NH농협카드의 조재호. PBA 제공

3개월 휴식기는 사실상 끝났다. 비시즌 갈고 닦은 선수들은 어떤 모습일까. 새 시즌 프로당구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프로당구 피비에이(PBA)가 2024~2025 PBA-LPBA 투어 개인전과 팀리그 일정을 28일 발표했다.

새 시즌은 내달 16일 개인전 1차 투어 시작부터 내년 3월 월드챔피언십까지 10개의 대회로 구성돼 있다.

피비에이는 이날 지난 시즌 왕중왕전 격인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조재호를 비롯해 120명의 등록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부 선수의 국적을 보면, 한국 선수가 96명으로 가장 많고, 튀르키예(7명)와 스페인(7명), 베트남(5명), 일본(2명), 그리스(2명), 벨기에(1명) 순이다. 이들 1부 투어 출전권을 받은 선수들 외에 대회별로 와일드카드가 추가될 수 있다. 여자부 등록 선수는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김가영을 포함해 157명이다.

선수들은 비시즌 기간 대개 연습량을 늘리면서 약점을 보완하거나, 장점을 극대화한다. 6월16일 첫 투어에서는 비시즌 기간의 노력이 결과로 드러나게 된다.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PBA 제공

9개 팀이 벌이는 팀리그 일정도 확정됐다. 7월 15~23일 첫 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5라운드를 벌인 뒤 플레이오프를 통해 2월말까지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 시즌에는 블루원리조트가 빠지는 대신에, 그 팀을 그대로 인수한 우리금융캐피탈이 ‘우리WON위비스’라는 이름으로 합류한다.

개막전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2~3부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드림투어’는 7월 시작될 예정이다.

피비에이는 내달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PBA-LPBA 투어 개막전 미디어데이를 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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