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존스대학-인천대-숲나학교 3자 파트너십 체결

이주영 인턴 기자 2024. 5. 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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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인트존스대학 총장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안교육기관인 숲나학교를 방문한다.

숲나학교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뎀라이트너 총장이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숲나학교를 방문해 세인트존스대학-인천대-숲나학교 3자 파트너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쉽 체결로 숲나학교 학생은 세인트존스 대학 입학 시 성공적 학업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4년간 매년 최소 5000달러(한화 약 680만원)의 학부 장학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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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저 중심 '리버럴 아츠' 교육 논의
인천대 GB센터 이용화 교수 특강
[서울=뉴시스] (사진=숲나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총장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안교육기관인 숲나학교를 방문한다.

숲나학교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뎀라이트너 총장이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숲나학교를 방문해 세인트존스대학-인천대-숲나학교 3자 파트너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미국 세인트존스대학은 미국을 대표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1784년에 설립돼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4학년 동안 전공 없이 고전 명저 100권을 읽고 토론하는 학사과정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공부한 졸업생들은 IT기업부터 의학, 법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다. 세인트존스 대학 졸업생의 박사학위 취득률은 미국 전체 상위 2%에 달하며, 인문학 분야는 1위, 과학 또는 공학분야는 상위 4%에 이른다.

숲나학교는 2002년 작은 도서관에서 시작해 방과후 독서학교·자연학교·여행학교·독서학습법 및 읽기전략캠프·아카데미 운영을 거쳤고, 2011년에 읽기 혁명을 표방하며 개교한 서울시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이다. 문해력과 언어 기반 고전 명저 중심 미래학교로서 리버럴 아츠 교육을 통해 통합적 사고와 예술적 안목,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인트존스 대학 뎀라이트너 총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인천대 이용화 교수가 학생들에게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인천대 GB(Great Books) 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용화 교수는 세인트존스대학의 세미나 수업 모델을 바탕으로 GB 세미나를 설계해 GB 캠프를 진행함으로서 학생들의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대학과 숲나학교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11월께 국제교양교육포럼 참석차 방한한 파나이오티스 카넬로스 총장은 숲나학교 교장과 만나 교사 연수, 고등과정 학생 GB 세미나, 대학생 인턴 파견 등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12월께 고전교육 학술포럼 차 방한한 세인트존스 대학 총장 선임 고문인 에밀리 랭스턴 교수는 이용화 교수와 만나 GB 중심 리버럴 아츠 교육 현장 경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파트너쉽 체결로 숲나학교 학생은 세인트존스 대학 입학 시 성공적 학업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4년간 매년 최소 5000달러(한화 약 680만원)의 학부 장학금을 받게 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세인트존스 대학의 여름 아카데미 및 세미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혜택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고 있어 고전 명저를 중심으로 한 리버럴 아츠 교육의 저변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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