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0까지”…송승헌→장규리 ‘플레이어2’, 드라마계 ‘범죄도시’ 노린다 [종합]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4. 5. 28. 15: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2’ 태원석-장규리-오연서-송승헌-이시언. 사진ㅣtvN
‘플레이어’가 6년만에 OCN에서 tvN으로 자리를 옮겨 시즌2로 돌아왔다.

28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온라인 생중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소재현 감독,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참석했다.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돌아와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지난 2018년 OCN 드라마로 선보였던 ‘플레이어’ 시리즈는 6년 만에 tvN으로 돌아오게 됐다. 시즌1에서 이야기를 이끌었던 송승헌과 이시언, 태원석이 그대로 출연한다. 여기에 오연서와 장규리가 새롭게 합류했다.

송승헌은 ‘꾼’들의 리더이자 작전을 설계해 판을 짜는 이 시대 최고의 ‘사기캐’이자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았다.

송승헌은 “오랜만에 멤버들과 뭉쳐서 시즌2를 하게 돼 기쁘다. 어떤 작품으로 시즌제로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배우로서 영광이다. 더욱 기쁜건 시즌1보다 시즌2가 더 재밌는 것 같아서다. ‘시즌10까지 가자’는 얘기를 하면서 즐겁게 촬영했고, 모두 열심히 했다. 빨리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 뒤 “강하리는 시즌1에서는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시고 인생이 달라지면서 악을 응징하기 위해 나서는 거였다면 시즌2에서는 다른 이유로 모이게 된다. 기대해달라”고 했다.

‘플레이어’ 시리즈의 강하리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톰 크루즈와 비교되고 있다. 송승헌은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고 좋다. 세계 최고의 배우와 비교가 된 다는게 너무 감사하다. 톰 크루즈 처럼 할 순 없겠지만 다음 시즌에는 비행기에 매달리고자하는 마음은 간절하다. 다음에는 더 큰 판을 벌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시언은 컴퓨터만 있다면 세상 모든 전산망을 자신의 손아귀에 집어넣을 수 있는 최고의 해커 임병민 캐릭터로 돌아온다.

이시언은 “병민이는 ‘천재’ 빼고 저랑 비슷하다. 유쾌하고 즐거운 캐릭터다”라면서 “그리고 의외의 섹시미를 발산한다. 모든 그림에 섹시가 탑재돼있다. 주관적인 거니까. 내 생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송승헌은 “대본에 있는대로 하라”고 반발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함께 하는 이시언은 “시즌5까지 준비가 돼있다. 드라마 계의 ‘범죄도시’라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제작비는 이시언이”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빌려서라도 해야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원석은 팀의 전투력을 담당하고 있는 최강의 파이터 도진웅 역으로 답답함을 날리는 속 시원한 액션을 펼친다.

태원석은 “진웅이는 싸울때는 너무 무서운데 다른 때는 너무 귀엽다.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어떨지 모르겠는데 귀엽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를 하길 정말 소망했었다. 하루하루 현장 가는게 정말 행복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연서는 강하리를 다시 ‘판’으로 이끈 의문의 조력자 혹은 감시자, 정수민 역을 맡아 ‘플레이어’ 시즌2에 새롭게 합류했다.

오연서는 “시즌1 팬이었다. 시즌2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한 뒤 “대본을 보고 많이 궁금했다. 연기하면서 감독님에게 ‘이런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정도로 완벽한 인물이다. 귀엽고 섹시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운동도 잘한다. 나는 그렇지 않아서 역할을 하느라 힘들었다. ‘007’ 시리즈의 본드걸이나 ‘미션 임파서블’ 여성 요원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헤어스타일부터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제가 여태까지 했던 역할 중 가장 화려한 역할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뉴 드라이버 차제이 캐릭터는 장규리가 맡았다. 차제이는 차아령(정수정 분)의 동생으로,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다.

장규리는 “시즌1의 애청자로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아예 새로운 인물을 연기하는거라서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었다”고 말한 뒤 “편하게 너무 잘 해주셔서 새롭게 합류한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어느 순간 스며들어 있었다. 촬영장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말했다.

시즌2에서 새롭게 연출을 맡은 소재현 감독은 “시즌1과의 차별점은 더 큰 스케일이다. 그리고 캐릭터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그리고 OCN에서 tvN으로 채널을 옮겼다. 메인 채널이니 만큼 재밌고 시원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플레이어2’는 ‘선재 업고 튀어’ 후속으로 오는 6월 3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