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심 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백지화

윤평호 기자 2024. 5. 28.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안시가 도심 주차난을 덜기 위해 계획한 공원 지하주차장 건립을 사업비 과다 등의 이유로 철회하고 지상 주차장 조성으로 방향을 바꿨다.

천안시는 두정공원 지하주차장 건립을 위해 천안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도 마쳤지만 최근 재검토 결과 주차면수 대비 사업비 과다로 사업 취소를 결정했다.

천안시는 공영주차타워 건립이 총사업비는 증가하지만 주차면 대비 공사비는 두정공원 지하주차장 보다 감소하고 지상 건립으로 주민 활용시설의 복합배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과다, 공영주차타워 조성 등 방향 변경
빨간색 선 안이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공영주차타워 건립 부지. 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가 도심 주차난을 덜기 위해 계획한 공원 지하주차장 건립을 사업비 과다 등의 이유로 철회하고 지상 주차장 조성으로 방향을 바꿨다.

시는 서북구 두정동 869번지 두정공원 지하에 3000㎡, 128면 지하주차장 건립을 계획했다. 총사업비는 시비 41억 원 등 79억 원으로 산출됐다. 이곳은 주변에 음식점 등이 밀집해 먹거리골목을 형성하며 주차난이 극심했다. 천안시는 두정공원 지하주차장 건립을 위해 천안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도 마쳤지만 최근 재검토 결과 주차면수 대비 사업비 과다로 사업 취소를 결정했다. 사업취소에는 지하주차장 건물의 과다한 유지관리비용 영구적 발생도 요인이 됐다. 두정공원 지하주차장은 당초 2022년 시작해 올해 준공 계획이었다.

천안시는 대안으로 두정공원 인근인 두정동 858번지 1514㎡를 공영주차타워 건립부지로 낙점했다. 이곳에 시는 지상 6층, 180면, 연면적 6000㎡ 규모의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토지비 포함 시비 119억 원, 도비 69억 원 총 188억 원이다. 천안시는 공영주차타워 건립이 총사업비는 증가하지만 주차면 대비 공사비는 두정공원 지하주차장 보다 감소하고 지상 건립으로 주민 활용시설의 복합배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통과한 총사업비 49억 원의 동남구 원성동 631 회령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취소했다. 시는 회령공원 일부 부지를 포함한 원성동 631번지 외 1번지에 40면의 지상 주차장과 함께 소공원 1300㎡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6억 5800만 원이다.

천안시는 다음달 3일 개회하는 천안시의회 제269회 제1차 정례회에 두정공원과 회령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사업 취소와 대안 사업을 반영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문제는 시민 일상에 직접적으로 영향 미치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