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선거공고 ‘전광석화?’…31일 의장단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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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가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오는 31일 실시키로 전격 공고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태백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장, 부의장 선거를 오는 31일 오전 11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하기 위한 제276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지난 27일 오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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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가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오는 31일 실시키로 전격 공고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상 시군의회 의장단 선거는 임기만료를 코앞에 두고 6월 하순 실시해 왔다.
또한 시의회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의장, 부의장 후보자 등록을 시의회사무과 의사팀에서 받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 등록은 고재창 현 의장이 유일하고 부의장은 모 여성 의원이 접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시의회가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1개월 이상 남아 있음에도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후보자 등록 공고를 지난 27일 전격 진행한 사실에 후반기에도 시의회에 갈등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 시의원은 “갑작스러운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후보자 등록 공고는 특정인 주도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며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시의회 운영이 특정인에 의한 전횡이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의원은 “후반기 의장은 고재창 현 의장, 부의장은 재선의 김재욱 의원으로 내부 정리가 된 것으로 안다”며 “시의회 의장단은 후반기 야당에 대한 배려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4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으로 분포된 태백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276회 태백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최소 1, 2명의 의원이 불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회단체장 A씨는 “제9대 태백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은 태백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예산안 처리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라며 “후반기에는 전반기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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