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 문 연다…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 공개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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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이 문을 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서울, 더 나아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주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수상 이용이 너무나 활성화 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의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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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28일 서울 용산구 양녕로 495에 위치한 한강대교 상부에 '한강대교 전망호텔'을 선보였다.
전망호텔은 기존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숙박 공간으로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해 탄생하게 됐다. 공식 명칭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이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거실은 한강변의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아냈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오는 7월 1일부터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 숙박 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 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됐다. 숙박비는 올 6월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될 예정이다. 정식 개관은 7월 16일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서울, 더 나아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주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수상 이용이 너무나 활성화 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의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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