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역 패류독소 발생 118일 만에 완전 소멸

강정태 기자 2024. 5. 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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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해역에 발생했던 패류독소가 완전 소멸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경남 해역의 패류독소는 지난 1월 30일 거제시 능포해역에서 최초 발생 이후 118일 만인 27일 완전 소멸했다.

도는 패류독소 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당일 시료채취·분석·결과 통보를 했고, 올해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패류독소 검사 시설을 구축·운영(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해 문자메시지 등으로 도내 어업인에게 검사결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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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역서 최초 발생 후 소멸…인명피해 없어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도내 해역에 발생했던 패류독소가 완전 소멸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경남 해역의 패류독소는 지난 1월 30일 거제시 능포해역에서 최초 발생 이후 118일 만인 27일 완전 소멸했다.

최초 발생 이후 지난 3월18일 거제 장승포 해역에서 허용기준치(0.8mg/kg)를 초과했고, 4월22일 거제 장승포 해역에서 최고치(19.3mg/kg)가 검출됐다.

이후 수온이 상승하면서 수치가 빠르게 감소해 전날 도에서 조사한 결과 도내 전 해역에서 패류독소가 완전 소멸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패류독소 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당일 시료채취·분석·결과 통보를 했고, 올해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패류독소 검사 시설을 구축·운영(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해 문자메시지 등으로 도내 어업인에게 검사결과를 공유했다.

또 주말 행락객이 모이는 낚시터 등을 중심으로 팸플릿 배부, 현수막 게첨 등 지도·홍보 활동 등을 펼쳤다. 올해 경남에서 패류독소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현준 도 해양수산국장은 “현재 경상남도 도내 전 해역에서 패류독소가 소멸했으나 재발생할 수 있어 패류양식장 및 연안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며 “소비자들은 우리 수산물을 믿고 소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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