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속도내는 아워홈… 협력사 손잡고 ‘스마트산업’ 힘 쏟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2024. 5. 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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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이 기업 전반의 인프라를 고도화해 스마트 산업기반 구축에 속도를 낸다.

28일 아워홈은 전국 제조∙물류 인프라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디지털클러스터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식품산업 디지털클러스터 스마트 산업기반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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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클러스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전환 가속화
통합 품질 관리 플랫폼으로 식품 안전 강화 방침
글로벌 확장과 K푸드 위상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듯
아워홈이 기업 전반의 인프라를 고도화해 스마트 산업기반 구축에 속도를 낸다.

28일 아워홈은 전국 제조∙물류 인프라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디지털클러스터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식품산업 디지털클러스터 스마트 산업기반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워홈이 2022년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정부 추진 사업으로, 15개월에 걸쳐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한다. 현재 아워홈의 8개 제조 공장과 4개 협력사에 해당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으며, 일부 시스템은 올해 7월까지 시범 운영 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워홈은 식품산업에 특화된 통합 품질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이어지는 식자재 유통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이를 통해 공급사, 제조, 물류, 소비자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통합 품질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식품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 식품 정보 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

세부 개발 시스템은 ▲통합 품질 안전 관리 플랫폼(QSIS) ▲품질 관리 시스템(QMS) ▲모바일 공급사 포털 시스템 ▲모바일 MCP 검수 시스템 등 네 가지다.

QSIS는 상품 이력 추적, 위해 정보 수집 및 차단 관리가 가능한 통합 품질 안전 관리 플랫폼으로, 납품 과정은 물론 소비기한, 원산지, 영양성분 성분 등 주요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식중독, 상품 회수 등 식품 안전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24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QMS는 기존 생산관리시스템(MES)와 연계해 데이터 모니터링 및 온도 관리 자동화, 온라인 결재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원물 검품부터 포장 공정, 출하까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품질 관리 최적화를 지원한다.

모바일 공급사 포털 시스템은 납품 정보, 상품 정보, 배송 관리 등 공급사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며, 모바일 MCP 검수 시스템은 급식 현장에서 활용되는 시스템으로, 기존 모바일 식재 발주 기능을 기반으로 식재 검수 디지털화를 통한 부적합품 관리 강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재고 식품 소비기한 임박 시 알림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이수미 아워홈 품질보증센터장은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지부터 협력사, 제조 공장, 소비자까지 모두 이어진 이력 추적 체계와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식품 안전 관리 향상에 총력을 다했다”며, “아워홈 급식사업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정보순환 생태계 구축은 K푸드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는 지난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냉동냉장업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아워홈이 자체 개발한 품질 관리 시스템(QMS)과 사전 예측 모델을 통한 온도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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