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화성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가시적 성과'
행안부 데이터기반행정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 선정도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화성시는 '100만 특례시' 기반 마련을 위해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화성시는 그간 데이터 기반 행정의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건의 공공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사업에 참여하는 등 데이터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54종을 신규 개방하고 데이터 공유 플랫폼 '데이터 로'를 운영해 ▲인구 및 매출 분석 ▲전입전출 ▲카드 매출 시각화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또한 ▲100만 인구 도달 시점 예측 ▲방역 민원 데이터 시각화 ▲대중교통 데이터 분석 ▲지역 화폐 효과 분석 등 다양한 자체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범죄 예방 도시 환경 분석 ▲신규 아파트 돌봄 수요 예측 ▲교통 데이터 분석 ▲침수 피해 위험 지역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교통안전분야에서 시의 노력은 돋보였다. 시는 AI 기반 포트홀 탐지 및 보수 시스템을 구축해 도로 안전에 기여하고 국토부와 협력해 침수 피해 위험 지역 분석을 통해 재난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AI 행정활용 성과도 거뒀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ChatGPT(챗지피티) 활용 연구 TF팀을 운영해 생성형 AI의 행정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챗봇과 민원 상담 AI 어시스턴트를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데이터 활용능력은 100만 특례시 화성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안부 데이터기반 행정 역량강화 컨설팅을 통해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선도적인 도시로 발돋움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기간 운영
경기 화성시는 다음 달 말까지 '2024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 정리기간'을 설정, 체납세 일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집중정리기간 동안 체납자의 부동산·차량·예금·급여·가상자산 등 재산을 조회해 은닉재산을 신속히 압류하고, 압류 재산에 대해서는 공매를 실시해 지방세를 강제 징수하는 등 다각도로 조세채권 확보를 추진한다.
특히, 상습·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공공기록정보 등록 ▲가택 및 사업장 수색 ▲출국금지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등록번호판을 영치할 방침이다.
이택구 재정국장은 "지방세 체납자 대상으로 철저한 재산 조사와 강력·신속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실 납세 풍토를 조성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 구축과 조세정의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2024 성별영향평가서 작성 1:1 대면 컨설팅
경기 화성시는 지난 20일과 27일 두차례에 걸쳐 '2024년 성별영향평가서 작성을 위한 1:1 대면 컨설팅'을 실시했다.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성별영향평가란 정부의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특성과 사회·경제적 차이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성차별이 없도록 개선하는 제도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별영향평가센터의 자문을 받아 2024년 화성시 세출예산 단위사업 487개 사업 중 52개 사업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1차 선정했다.
이번 컨설팅은 1차 선정 사업 담당자와 경기여성가족재단 소속 전문 컨설턴트 3인을 1:1로 매칭해 ▲성별에 따른 사업수요 차이 점검 ▲사업수혜 및 예산배분에서의 성비 형평성 점검 ▲성평등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다음 달 화성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4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30여 개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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