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인천대,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맞손'

인천항 바다 길잡이(I-Navigation) 참여기업 모집
선정기업 당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 지원

인천항 바다 길잡이 사업 참여기업 모집공고 포스터. 자료제공=인천항만공사

[서울경제]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분야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인천항 바다 길잡이(I-Navigation)’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IPA가 우리나라 해운·조선업의 우수한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것이다.

참여 대상은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분야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디지털 선박 제조·관리 △선박 운항 관련 데이터 플랫폼 및 디지털 서비스(선박·선원·물류관리) △해상 디지털 통신 및 인프라 등 신산업 관련 창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이다.

모집 규모는 총 2개사이며, 현재 해외수출 영위 또는 지원기간 내 해외 진출 예정 기업에는 선정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기업은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와 △글로벌 인증 △글로벌 판로개척 △맞춤형 사업화 지원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창업플랫폼 또는 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필요서류를 작성한 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이 사업은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고자 마련했다”며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