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임직원, '25㎞' 달리면서 기부했다

지난 25일 강원 인제군에서 열린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에 SH공사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SH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내재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각종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25일 강원 인제군에서 열린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에 참여해 ESG경영 관련 임직원 팀워크를 다지고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영국에 기반을 둔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이 주관하는 행사다. 100㎞, 50㎞, 25㎞ 중 한 가지 코스를 선택해 4인 1조가 돼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팀원이 트레일 러닝을 완주하는 방식이다. 팀별로 주변사람들의 기부펀딩을 받으며, 모은 후원금은 전 세계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SH공사는 2023년 마련한 ESG경영전략체계와 ‘품격 있는 도시조성에 ESG 가치를 더하는 SH’ 비전을 알리기 위해 심우섭 기획경영본부장과 한성욱 노동이사, 조경태 대리, 유재민 신입사원 등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인제 둘레길 25㎞ 구간에 도전해 완주에 성공했다. 참가팀을 응원하는 모금 행사에는 약 80명 임직원이 참여해 1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SH공사는 앞으로도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ESG경영 선도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