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식당서 '비알코올 맥주' 마신다…선두주자는 '카스 0.0'

김세린 2024. 5. 28.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비맥주는 비알코올 맥주 '카스 0.0'의 330㎖ 병 제품을 전국 일반 음식점을 통해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 따라 비알코올 음료를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경우는 카스 0.0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전국 일반 음식점서 병 제품 판매
사진=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비알코올 맥주 '카스 0.0'의 330㎖ 병 제품을 전국 일반 음식점을 통해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정 주류 면허법 시행령이 공포돼 도매업자가 비알코올 음료를 식당 등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 따라 비알코올 음료를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경우는 카스 0.0이 처음이다. 카스 0.0은 캔 형태 제품으로 편의점이나 온라인 채널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는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알코올 도수 1% 이상의 주류만 유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카스 0.0의 알코올 도수는 0.05% 미만이다. 맥주 고유의 신선함과 짜릿한 맛을 그대로 살리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알코올만 추출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가정용으로만 팔리던 비알코올 맥주의 유흥용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비알코올 음료는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점심시간이나 회식 자리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적합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