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제맥주 시장 25조 규모” 제주맥주, 한중 FTA 관련 수혜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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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가 한중 FTA 2차 협상으로 본격 중국 시장 진출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중 FTA 2차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관련 주식들 사이에서 순환매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맥주가 시장과 소통한 대로 중국 글로벌 주류 기업과 계약이 완료된다면 한중 FTA 수혜주로 부각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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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주맥주가 한중 FTA 2차 협상으로 본격 중국 시장 진출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한중 FTA 2차 협상은, 상품 교역에서 벗어나 문화, 관광 등의 분야 등으로 개방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논의점이다. 이에 따라 제주맥주가 관련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새 주인을 교체한 제주맥주는 글로벌 F&B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제주맥주는 지난 달 언론을 통해 현재 중국 글로벌 주류 기업과 공급 계약을 논의중인 것으로 밝혔다.
정확한 내용은 아직 공개가 되지는 않았지만,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상대 기업이 현재 글로벌 주류 기업 중 하나라고 밝힌 점이 제주맥주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 중국 수제 맥주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가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수제 맥주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고속 성장해 2025년 1342억위안(약 25조 4483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이는 중국 전체 맥주 시장의 17%에 달하는 규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중 FTA 2차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관련 주식들 사이에서 순환매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맥주가 시장과 소통한 대로 중국 글로벌 주류 기업과 계약이 완료된다면 한중 FTA 수혜주로 부각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제주맥주 관계자는 "현재 중국 쪽 글로벌 주류 기업과 다양한 방식의 계약을 논의 중인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관련하여 많은 진전이 있고,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을 확정하여 시장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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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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