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지층처분장에 관한 국제회의’ 27~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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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제7차 지층처분장에 관한 국제회의(ICGR)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Empowering Progress in Developing Deep Geological Repositories'를 주제로 세션별 발표와 토의가 이뤄진다.
각국의 처분장 확보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경험과 사회적 고려사항 공유, 이를 위한 국제협력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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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 350명, 고준위 처분 분야 경험 공유 등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제7차 지층처분장에 관한 국제회의(ICGR)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 회의는 27~31일 부산과 경주에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에는 산업부 김진 원전전략기획관과 NEA 윌리엄 맥우드 사무총장, 정재학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 김석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350명이 참석한다.
핀란드·캐나다·체코·영국·일본·벨기에·호주 등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장, IAEA·EC·WNA 국제기구 전문가, 미국·일본·체코 정부 관계자 등 31개국 108개 기관이 참여한다.
오는 30일까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Empowering Progress in Developing Deep Geological Repositories’를 주제로 세션별 발표와 토의가 이뤄진다.
각국의 처분장 확보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경험과 사회적 고려사항 공유, 이를 위한 국제협력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김진 원전전략기획관과 윌리엄 맥우드 사무총장, 공단의 조성돈 이사장이 차례로 기조연설을 했다.
회원국 간 협력 강화, 사용후핵연료 관리 역량 증진, 국내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확보 등 공동의 문제 해결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31일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을 방문하고 행사를 마무리한다.
지난 1999년 미국 덴버에서 처음 시작된 ICGR은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 관한 추진현황·경험 등을 공유하고 고려사항을 발굴하는 국제 행사다. 제6차 회의는 지난 2022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렸다.
조성돈 이사장은 “안전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와 처분, 지하연구시설 운영, 국민 수용성 확보 등의 경험과 주요 현안 공유를 통해 세계적인 방폐물 관리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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