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으로 구성된 ‘우정순찰대’ 범죄예방 나선다

오성택 2024. 5. 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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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곳곳을 누비는 1000여 명의 집배원들이 '우정순찰대'라는 이름으로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28일 부산지방우정청과 집배원 네크워크를 활용한 범죄예방과 환경개선, 집배원에 대한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우정순찰대가 제공하는 치안정보를 실시간 전파·조치하는 등 경찰과 우체국 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우정순찰대에 대한 교통안전교육·범죄예방교육을 통해 활동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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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곳곳을 누비는 1000여 명의 집배원들이 ‘우정순찰대’라는 이름으로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28일 부산지방우정청과 집배원 네크워크를 활용한 범죄예방과 환경개선, 집배원에 대한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철문(왼쪽 일곱 번째) 부산경찰청장과 강도성(오른쪽 여섯 번째) 부산우정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이번 협약은 부산을 더 안전한 지역사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2개월에 걸친 실무협의를 거쳐 체결됐다.

협약 내용은 부산지방우정청은 우정순찰대를 구성하고, 우편배달 활동 중 범죄 및 거동수상자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한다. 또 인기척이 없는 소외가구를 발견하면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범죄예방 및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부산경찰청은 우정순찰대가 제공하는 치안정보를 실시간 전파·조치하는 등 경찰과 우체국 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우정순찰대에 대한 교통안전교육·범죄예방교육을 통해 활동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골목길 구석구석까지 다니면서 주민들과 유대감이 높은 장점을 가진 집배원이 범죄 사각지대와 소외가구를 점검하는 등 경찰과 함께 안전한 부산 만들기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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