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인기 '편집숍'엔 특별한 누군가가 있다

광주신세계 본관 6층에 있는 신세계 골프숍 박순화 프로가 고객에게 마제스티 드라이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전남 골프 동호인들 사이에서 광주신세계 6층 골프숍에 대한 애기를 자주 나눈다.

클럽과 골프용품 등 수많은 제품과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쉽게 접할 수 없는 품목까지 구해주는 서비스 덕분이다.

광주신세계 골프숍은 신세계가 운영하는 직영 매장이다.

명품 클럽인 '마제스티', '혼마', '다이와'를 비롯해 인기 제품인 '타이틀리스트', '젝시오', '테일러메이드' 등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지난 1995년 광주신세계 개점 때부터 자리를 지켜온 박순화 프로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추천해 준다.

광주신세계 골프숍을 자주 찾는 고객들은 박 프로의 추천만 믿고 구매할 정도로 두터운 신뢰를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장에 없는 제품이라도 최선을 다해 구해주는 노력 덕분에 광주신세계 골프숍은 45평이라는 협소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전국 신세계 백화점 골프숍 중 최상위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액이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본관 6층에 있는 프리미엄 키즈 편집샵 이희숙 매니저가 보보쇼즈 인기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또 하나의 인기 편집숍도 있다. 같은 층에 자리한 프리미엄 키즈 셀렉샵 '리틀 그라운드'다.

광주신세계에 지난해 입점한 이후 20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와 고객 맞춤 서비스 덕분에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보보쇼즈다. 독특한 스타일로 매니아층이 뚜렷한 보보쇼즈는 한번 구입하면 꾸준히 찾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수입제품 특성상 한정된 수량만 판매되다 보니 엄마들 사이에서는 오픈런을 유발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광주신세계 리틀 그라운드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데에는 이곳만의 특별한 서비스도 한몫한다. 그 중심에 이희숙 매니저가 있다. 이 매니저가 아동복 업계에 다년간 종사하며 얻은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인맥은 광주신세계 리틀 그라운드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그래서 고객들의 취향 등을 기억해서 제품을 추천하는 것은 기본이며 완판된 제품이라도 최선을 다해 구해주는 것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김윤철 광주신세계 패션팀장은 "광주신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골프샵과 리틀 그라운드 등 편집샵은 한 곳에서 여러 브랜드를 볼 수 있다는 장점과 고객 맞춤의 특별한 서비스 덕분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광주신세계는 앞으로도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