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붉은 발진' 여름철 오자 '어린이 수족구병' 감염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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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의사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영유아(0~6세) 환자는 4월 넷째 주(4월 21~27일) 6.6명에서, 5월 첫째 주(4월 28일~5월 4일) 17.5명으로 2.5배 급증했습니다.
5월 첫째 주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는 전국 평균 영유아 환자 7.5명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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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지속
수두 환자도 4월부터 빈발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의사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영유아(0~6세) 환자는 4월 넷째 주(4월 21~27일) 6.6명에서, 5월 첫째 주(4월 28일~5월 4일) 17.5명으로 2.5배 급증했습니다.
5월 첫째 주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는 전국 평균 영유아 환자 7.5명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둘째 주(5월 5~11일) 9.1명 이후 감소 추세지만 환자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이름처럼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6~9월에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개인위생 관리에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가 취약합니다. 감염 경로는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비말 감염 및 피부 물집 직접 접촉 등이 있습니다.
수족구병 감염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다, 수포성 발진 등 통증성 피부병변으로 이어집니다. 38도 이상 고열, 구토 증상 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수두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1월 115명 발생 이후 주춤하다 3월 개학 이후 4월에는 179명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두는 물집성 병변에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입니다.
보통 4~6월에 환자 발생이 많으며,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수포)이 1주일가량 발생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발진은 보통 머리에서 처음 나타나 몸통, 사지로 퍼져나갑니다. 매우 전염성이 높은 게 특징입니다. 발진 후 최소 5일 후 수포에 딱지가 앉아야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봅니다.
강동원 제주자치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수족구병, 수두 예방을 위해선 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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