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대관령 초지에 한우 암소 200마리 방목…사료비 절감

윤난슬 기자 2024. 5. 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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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28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초지에 방목했다고 밝혔다.

한우연구소는 해마다 연구 목적으로 사육 중인 한우 암소를 방목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우연구소 내 방목 초지는 약 180㏊로 총 1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이날 방목한 한우 암소 200여 마리는 임신하지 않았거나 젖을 뗀 암소로, 보통 5월 말이나 6월 초 방목해 약 5개월간 초지에서 머물다 풀이 자라나지 않는 10월 말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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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28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대관령 초지에 방목했다고 밝혔다.2024.05.28.(사진=농진청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28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초지에 방목했다고 밝혔다.

한우연구소는 해마다 연구 목적으로 사육 중인 한우 암소를 방목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방목한 암소는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 효과 덕분에 번식 장애가 줄어 축사 사육보다 번식률이 15% 이상 높다. 또 한우 생산비의 50.9%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크게 줄일 수도 있다.

한우연구소 내 방목 초지는 약 180㏊로 총 1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방목된 소들은 한 구역에 7∼10일씩 머물며, 하루 약 60∼70㎏(암소 500㎏ 기준) 풀을 섭취한다.

이날 방목한 한우 암소 200여 마리는 임신하지 않았거나 젖을 뗀 암소로, 보통 5월 말이나 6월 초 방목해 약 5개월간 초지에서 머물다 풀이 자라나지 않는 10월 말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이와 관련 한우연구소는 국내 한우산업 발전의 중심축인 한우 육종, 번식, 사양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크게 계통축, 기초축, 시험축 3가지 축군(가축 무리)으로 구분해 한우 약 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김동훈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장은 "한우산업이 성장을 거듭해 한우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날이 오도록 관련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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