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사카이항 시범운항 성료…8월부터 주1회 운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돗토리현 바닷길 재개를 알리는 4일간의 정기항로 시범운항이 2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동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두원상선 카페리 이스턴드림호는 25~28일 동해항~사카이항 구간 항로의 시범운항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돗토리현 바닷길 재개를 알리는 4일간의 정기항로 시범운항이 2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동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두원상선 카페리 이스턴드림호는 25~28일 동해항~사카이항 구간 항로의 시범운항을 했다. 첫 정식운항은 오는 8월 2일 동해항 출항, 3일 사카이항 입항에 이어 4일 사카이항 출항, 5일 동해항 입항 일정으로 진행된다. 주1회 운항 예정이다.
이스턴드림호는 도·시 대표단과 팸투어단을 태우고 27일 오후 사카이항을 출항해 시속 30㎞ 속도로 바다를 가르며 운항한 끝에 28일 오전 동해항에 입항했다. 이때 사사키 도오루 돗토리현 상공노동부 경제산업진흥감 겸 국제항로전략감, 아오키 시게루 황동해경제활동촉진협의회 부회장, 시미즈 아키후미 돗토리현 상공노동부 통상물류과장 등 돗토리현 대표단 10명이 동해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돗토리현 자전거협회 관계자들도 강원지역의 자전거도로를 탐방하기 위해 동행했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28일 오전 동해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돗토리현청 사절단을 환영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돗토리현 관계자들이 동해항 소재 두원상선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김명선 부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두 지역은 온라인 플렛폼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왔고, 이번 항로 재개를 위해 돗토리현 관계자가 강원도를 두 차례 방문한 바 있다”며 “일본 대표단의 기업체 방문과 함께, 양 지역 사이클협회의 도내 시범주행을 통해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돗토리현과 강원특자도의 공동 번영을 위해 관광객과 함께 화물도 늘어야 하는 만큼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사사키 도오루 경제산업진흥감은 “하늘길 바닷길에 이어 마음의 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린 시점이라 국가 간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생각하고 지역 간 교류에 있어서도 큰 뒷받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닷길을 통한 양 지자체간 인적·물적 교류를 잘 활용해서 체육·문화 쪽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범운항에는 정일섭 도글로벌본부장, 문영준 동해부시장, 최우홍 도 해양수산국장, 안성준·이창수 동해시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26일 오전부터 27일 오후까지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시·요나고시·구라요시시 등 관계자들과의 면담, 주요 관광명소 탐방 등 일정을 소화했다.
시범운항의 도 대표단장인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항로 활성화를 위해 인바운드가 잘 구축돼야 하므로 여행사의 협력과 다양한 홍보를 통해 일본 관광객들이 강원지역으로 많이 올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도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석기 두원상선 대표이사는 “기존에 있던 항로가 없어졌다가 재개된다는 점에서 미뤄왔던 숙제를 해내는 느낌”이라며 “항로 유지가 최대 목표이므로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동명 ldm@kado.net
#동해항 #사카이항 #시범운항 #돗토리현 #바닷길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양구 전방서 20대 군장교 차량안서 숨진 채 발견
- "할머니 페달 오조작 없었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재연시험 결과
- 군인권센터 “인제 훈련병 얼차려 사망…건강 이상 무시 정황”
- 경계현 삼성전자사장 최악실적에 사장직 내려놓는다…전영현 부회장 DS부문장 위촉
- 수백억 들인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저녁밥만 먹고 간다?
- 양양해변 3.3㎡당 8000만원 ‘부르는 게 값’
- 104세 철학자의 조언 “80세까지 늙었다고 느끼지 않았다”
- “15년 재산세 납부한 조상땅 빼앗겨 억울”
- [자막뉴스] 21년 만에 초강력 태양폭풍… 강원 화천서 ‘오로라’ 관측
- 홍천서 올해 첫 참진드기 SFTS 사망자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