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DMZ 여행, 제대로 즐기세요"...'DMZ OPEN' 출시

경기=이민호 기자 2024. 5. 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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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가 다음달 1일부터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을 포함한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DMZ 투어상품 'DMZ OPEN'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철책선을 열다' 생태탐방로 △'DMZ를 향한 첫걸음' 납북자 기념관-증기기관차-독개다리-벙커 △'날아서 임진강을 건너다' 평화 곤돌라 △'DMZ는 피크닉이다'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등으로 구성돼 반나절이면 모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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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투어상품 'DMZ OPEN' 자료 이미지./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다음달 1일부터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을 포함한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DMZ 투어상품 'DMZ OPEN'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철책선을 열다' 생태탐방로 △'DMZ를 향한 첫걸음' 납북자 기념관-증기기관차-독개다리-벙커 △'날아서 임진강을 건너다' 평화 곤돌라 △'DMZ는 피크닉이다'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등으로 구성돼 반나절이면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임진각평화누리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여행이 이뤄지며 전 일정에 해설사가 콘텐츠의 의미와 재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DMZ는 그냥 지나치면 사소하고 작지만, 제대로 알고 보면 훨씬 크고 의미있게 다가 온다"면서 "이번 DMZ 투어상품의 알찬 구성, 합리적 가격, 차별화된 매력을 반드시 만나 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어는 DMZ OPEN 페스티벌과 연계해 오는 6월1일부터 11월17까지 매 주말 토, 일요일 오전, 오후에 진행한다. 사전예매와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소인 동일하다. 오전 상품은 인당 1만5000원, 오후 상품은 1만8000원이다.

DMZ OPEN 페스티벌의 콘서트, 전시, 스포츠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DMZ 투어와 함께 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다.

조원용 사장은 "누구나 DMZ의 평화, 생태를 이야기하지만 실제 DMZ를 제대로 보고 느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면서 "누구나 쉽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대중성을 지닌 DMZ 투어 상품이야말로 DMZ가 생태와 평화의 공간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DMZ 투어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상품이 대부분이다. 성수기 주말의 경우 통일대교 출입 버스 수가 한정돼 있어 여행사가 새벽부터 대기해야 하는 수요과열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현실에서 이번 'DMZ OPEN' 투어 상품이 DMZ 관광의 새로운 시장을 여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경기도와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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