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양궁대회 슬로건·마스코트 뽑아주세요"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내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상징물인 슬로건, 엠블럼, 마스코트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슬로건 후보작은 '평화를 향해'(Shoot for peace), '평화의 울림'(Echo of the peace), '미래를 향해, 평화를 향해'(Shoot for future, Aim for peace) 등 3개다.

엠블럼은 모두 4개 안이 후보에 올랐다.

화합을 상징하는 두 개의 원과 평화를 향해가는 화살을 담아낸 디자인, 광주시 상징색과 신창동 마한유적 활의 형태를 담아낸 디자인, 선수가 활을 쏘는 동작과 과녁을 형상화한 디자인, 여러 개의 화살이 하나로 모여지는 모습을 나타낸 디자인이다.

마스코트는 무등산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궁수 캐릭터, 빛고을 광주의 의미를 살린 빛뭉치 캐릭터, 과녁과 광주의 시조이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양궁 과녁을 형상화한 캐릭터 등 4개 중 선정된다.

선호도 조사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배너, 네이버 설문 폼에 접속해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5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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