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4천억 선물보따리, 김동연 지사 美 엔비디아 방문한 까닭은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5월 28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도 김효환 국제경제협력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북미 출장을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큰 투자 유치 성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경기도 김효환 국제경제협력과장 전화연결 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경기도 김효환 국제경제협력과장(이하 김효환)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김동연 지사님 등 경기도 대표단이 미국과 캐나다 다녀오셨다고요? 어떤 출장이었는지, 출장 개요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 김효환 : 네, 이번 경기도 대표단 미국&캐나다 출장은 김동연 도지사님을 단장으로 하여 다녀왔습니다. 대상 지역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리조나 주, 워싱턴 주, 캐나다에서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등 2개국 4개 주였고, 7개 주요 도시를 다니며 투자유치, 경제협력, 청년교류를 비롯한 국제교류협력 활동을 하였습니다.
◆ 박귀빈 : 말씀을 들어보니 상당히 광범위한 계획을 갖고 출발하셨는데요, 당초 의도하신대로 성과를 거두셨는지 궁금합니다.
◇ 김효환 : 이번 출장에서는 크게 네 가지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투자유치, 두 번째, 국제 교류협력 강화, 세 번째, 첨단산업 기업협력 강화, 네 번째, 청년교류 및 한국인 우수 전문 인력의 외국 진출 계기 확대분야인데,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보람 있는 출장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이번에 무려 1조 4천 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가 있었다고 하셨는데요, 어떻게 이런 성과가 나왔을까요?
◇ 김효환 : 투자유치 부문 성과를 말씀드리면, 전기차 부품, 반도체 장비 등 6개 기업과 만남을 가졌는데요, 2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4건의 투자의향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두 차례 화상회의를 열고 투자를 독려하여 추가 투자의향을 끌어내 당초 목표 1조원을 상회하는 총 1조 4,28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 박귀빈 : 경기도 대표단 출장 때 미국 주정부들과 MOU 체결도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국제교류 분야 성과 등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효환 : 국제교류 분야 성과를 말씀드리면, 미국 캘리포니아, 워싱턴, 애리조나 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등 북미 서부 주요 핵심지역인 4개 주 주지사와 만나 협력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 중 캘리포니아 주와 애리조나 주와는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MOU의 협력 내용은 당사자 간 경제발전을 위해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교류를 촉진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캘리포니아 주와는 무역과 투자, 기후변화 대응, 기업가 등의 인적교류 분야 협력을, 애리조나 주와는 스타트업, IT, 첨단산업, 문화 및 체육, 기후위기 대응 분야 등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 박귀빈 : 이번 출장 때 처음으로 기업들과 동행하셨다고 들었는데요, 기업들과 동행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 김효환 : 기업들이 대표단 출장에 동행한 것은 기업 면담에 경기도 기업인과 함께 참석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관계를 형성하고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도내 새싹기업(스타트업)과 구글, 엔비디아를 방문하여 인재육성과 경기도 기업의 세계 진출 협력을 요청하였고, 유니콘 기업을 방문하여 성공사례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피닉스에서는 도내 반도체 기업과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온세미를 방문하여 국내 반도체 중소기업 생태계 강화는 물론, 경기지역 반도체 부품업체들에게 중요한 교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 박귀빈 : 지사님이 아주대 총장을 지내셨고 평소에도 다양한 청년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신데요, 해외 방문에서도 청년교류 분야 성과가 있을까요?
◇ 김효환 : 청년분야 관련해서는, 워싱턴주립대와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경기도와 추진하기로 한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고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는 캐나다의 워킹홀리데이 정원이 확대된 것을 계기로 경기도 청년 지원사업과 연계해 경기도 사업 선발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협력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애리조나 주에서는 미 의회에 계류 중인 한국 동반자법 통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전문직 비자 쿼터가 늘어나면 한국의 우수 인재가 미국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는 기회가 늘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박귀빈 : 지방정부로서 상당한 성과를 가지고 돌아오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방문의 성과에 대한 소회를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 김효환 :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유치를 한 점이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북미 서부지역 4개 주와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첨단산업과 기후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기반을 만든 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교류와 결실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경기도 김효환 국제경제협력과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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