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률 가장 높은 임산물은 호두와 산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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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면적당 소득률이 가장 높은 임산물은 호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밤, 대추 등 주요 임산물 11개 품목에 대한 지난해 생산비용 조사결과, 전년 대비 2∼6% 가량 증가했으며, 단위면적당 소득률(평가액(생산량×단가) 대비 소득 비율)은 호두가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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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밤, 대추 등 주요 임산물 11개 품목에 대한 지난해 생산비용 조사결과, 전년 대비 2∼6% 가량 증가했으며, 단위면적당 소득률(평가액(생산량×단가) 대비 소득 비율)은 호두가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기존 4개 조사품목의 생산비 증가율은 호두가 ㏊당 1400만 원(전년比 6.0%↑)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추 3752만 원/ha(3.8%↑), 밤 483만 원/ha(3.1%↑), 떫은감 2588만 원/ha(2.3%↑)으로 순이었다.
이들 품목의 생산비가 증가한 것은 이자율과 농약가격, 노동임금단가 상승 등의 요인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산딸기, 구기자 등 지난해 처음 조사가 시작된 7개 품목을 포함한 전체 11개 품목의 생산비는 산딸기가 ha당 7672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구기자(5732만 원/ha), 복분자딸기(4512만 원/ha) 순으로 조사됐다.
11개 조사품목 중 소득률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임산물은 호두, 산딸기, 떫은감이었다. 이 같은 임산물생산비조사 결과는 산림임업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산림청은 매년 임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동향을 조사·분석하고 있다"면서 "임산물의 단위 면적 당 생산비, 소득률 등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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