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경제, 효자가 따로 없네" 소프트테니스 대회 잇단 유치

매년 15개 이상 유치, 전지 훈련도 잇달아 경제 활력
29일~6월1일엔 '주니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열려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소프트테니스대회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순창군공설운동장에서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최하는 '2024 소프트테니스 주니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열린다.

대회 참가선수는 지난 3월 순창에서 열렸던 ‘제45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비롯한 전국 주요 3개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 100여명의 주니어선수들이다.

대회를 통해 남녀 각각 6명씩 12명의 선수를 선발, 이들은 ‘2024 한중일 주니어 종합 경기 대회’ 등 주요 주니어 국제 대회의 국가대표로서 뛰게 된다.

순창군은 매년 15개 이상의 소프트테니스대회와 30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수단과 가족 등 연 3만5000여명이 순창을 방문해 지역경제 소비를 촉진해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점 등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은 단시간에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이 더욱 잘 사는 순창 만들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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