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아파트 홈네트워크 해킹 방지 보안점검·교육 추진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5. 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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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ISA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 선도지역 선정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활용 무료 기술자문 제공 등 예정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해킹 방지와 경각심 제고를 위해 설비 보안점검과 교육 등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아파트에는 월패드뿐만 아니라 현관 도어록, 커튼, 조명, 가스밸브, 침입감지 등 인터넷과 연결되어 외부에서 제어 가능한 장치가 늘어감에 따라 홈네트워크 해킹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도는 2021년 단지 서버가 해킹돼 월패드를 통해 불법 촬영된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는 사고 발생 이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가 설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관리실태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확인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으로 지능형 홈네트워크 유지관리 표준 업무지침서를 제작 도내 전 공동주택에 배포하고, 11건의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하는 등 아파트 보안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했다.

도는 이후에도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결과,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의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다.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은 아파트에 설치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해킹 예방을 위해 아파트 스스로가 점검하고 문제점을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도 지역에는 보안점검, 교육 등을 무료로 우선 지원받게 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상반기 중 공지할 계획이다.

도는 아파트 보안점검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활용 무료 기술자문을 제공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보안점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공동주택 유지보수 시 공사운영의 투명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2014년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정책으로 이를 통해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단지가 없도록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해킹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조치하는 등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3 도시재생사업 거점 '어울리기 행복센터' 다음달 준공 

경기도는 광명시 광명3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어울리기 행복센터'가 다음 달 준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어울리기 행복센터' 조감도 ⓒ경기도 제공

국토교통부 공모사업(2020년)에 선정된 광명3 도시재생사업은 ▲새로나기 골목숲 환경개선 ▲어울리기 행복센터 조성 ▲어울리기 문화발전소 조성 ▲도시재생 역량강화 ▲어린이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어울리기 행복센터'는 광명시 광명동 126-5번지에 지상 5층, 연 면적 946㎡ 규모로 건립 중이다. 

센터 내에는는 고령자를 위한 어르신 공동작업장과 경로당이 지상 1층에서 지상 2층에 들어서며, 지상 3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청년 취업 활동과 능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 취업 준비 정장 대여실·면접연습실, 북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같은 건물을 이용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년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 제공은 청년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의 활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광명3동은 과거 주민 반대로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된 곳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면서 "도시재생거점시설 조성 등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주식회사-경기소공인연합회 '소공인 판로 지원' 맞손

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 27일 성남시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사)경기도소공인연합회와 '경기도 소공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 소공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로 확대 지원' 업무협약식 ⓒ경기도주식회사 제공

28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경기도소공인연합회는 2022년 설립된 단체로 소공인들을 위한 공공사업 개발과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기회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공인은 작은 규모로 제조업을 영위하는 개인 또는 기업을 말한다. 상시 근로자 수 기준 10인 미만의 업체가 소공인에 해당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기도소공인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경기도주식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 지원과 판로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상임이사)은 "협약에 따라 도내 소공인의 우수 상품을 알리고 판로 확장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소공인과 경기도민의 지속 가능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영흥 경기도소공인연합회장은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소공인들의 제품이 개인의 성장, 경기도의 발전, 판로 확대 및 해외 진출의 기회가 되도록 연합회는 상호 우호적인 협력 관계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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