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타들 홀리더니…대통령 만찬 오른 '이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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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만찬 메뉴에 처음으로 라면이 올랐다.
해외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불닭볶음면이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만찬 메뉴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등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불닭볶음면을 시식해 보며 "나도 매운맛을 좋아하는데, 불닭볶음면은 세계적인 음식이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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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불티나게 팔리자 삼양식품 주가 폭등
BTS·카디비도 먹은 불닭, 챌린지 덕에 유명세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대통령 만찬 메뉴에 처음으로 라면이 올랐다. 해외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불닭볶음면이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만찬 메뉴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등장했다.
불닭볶음면과 까르보 불닭볶음면,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등 3종이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이 기업인을 초청한 공식 만찬 메뉴에 라면이 등장한 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불닭볶음면을 시식해 보며 "나도 매운맛을 좋아하는데, 불닭볶음면은 세계적인 음식이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불닭볶음면이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삼양식품이 2012년 선보인 불닭볶음면은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 50억 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 비중이 80%에 달한다.
불닭볶음면의 인기 덕에 올 1분기 삼양식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57억원, 8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1%, 235.8% 급증한 수치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74.9%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면서 글로벌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양식품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주식시장에서도 연일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삼양식품의 주가는 44만6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0일에는 기존 라면 시장 1위였던 농심의 시가총액을 추월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28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삼양식품 주식은 1주당 5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얻게 된 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유행한 '챌린지' 덕분이다.
출시 초기 불닭볶음면은 '너무 매워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자극적인 매운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튜브나 틱톡 등에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는 '불닭볶음면 챌린지'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먹는 장면을 방송하면서 불닭볶음면이 대중적으로 확산했다.
미국 유명 여성 가수 카디비가 자신의 틱톡에 올린 까르보 불닭볶음면 먹방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수 3200만회를 기록하는 등 '불닭 품귀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불닭볶음면 열풍에 외신도 주목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아마존, 월마트, 카스세이프웨이 등 미국 주요 소매점과 한국 식료품점에서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지만 구매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불닭 품귀 현상을 조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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