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에 둘러보는 생태·평화의 공간…'DMZ OPEN' 투어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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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선 생태탐방로와 임진각 평화곤돌라,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등을 반나절에 둘러볼 수 있는 'DMZ OPEN(디엠지 오픈)' 투어상품이 출시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을 포함한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DMZ 투어상품 'DMZ OPEN'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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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평화누리 역사·문화 콘텐츠 중심으로 해설 함께하는 투어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철책선 생태탐방로와 임진각 평화곤돌라,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등을 반나절에 둘러볼 수 있는 'DMZ OPEN(디엠지 오픈)' 투어상품이 출시됐다. 이는 기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위주였던 DMZ 투어의 수요 제약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을 포함한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DMZ 투어상품 'DMZ OPEN'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철책선을 열다' 생태탐방로, 'DMZ를 향한 첫 걸음' 납북자 기념관-증기기관차-독개다리-벙커, '날아서 임진강을 건너다' 평화 곤돌라, 'DMZ는 피크닉이다'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DMZ OPEN' 투어는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임진각평화누리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탐방 일정에 해설사가 함께 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콘텐츠에 의미와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투어를 준비한 공사 관계자는 "DMZ는 그냥 지나치면 사소하고 작지만, 제대로 알고 보면 훨씬 크고 의미있게 다가 온다"며 "이번 DMZ 투어상품의 알찬 구성, 합리적 가격, 차별화 된 매력을 반드시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DMZ OPEN 페스티벌(www.dmzopen.kr)과 연계 한 이번 투어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 17까지 매 주말 토·일요일 오전·오후에 진행된다. 사전예매(www.dmzdocent.com)와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소인 동일하며 오전상품은 1만 5000원, 오후상품은 1만 8000원이다.
DMZ OPEN 페스티벌의 콘서트, 전시, 스포츠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DMZ 투어와 함께 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다.
조원용 사장은 "누구나 DMZ의 평화, 생태를 이야기 하지만 실제 DMZ를 제대로 보고 느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며 "쉽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대중성을 지닌 DMZ 투어 상품이야말로 DMZ가 생태와 평화의 공간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간 DMZ 투어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상품이 대부분으로, 성수기 주말의 경우 통일대교 출입 버스 수가 한정돼 있어 여행사가 새벽부터 대기해야 하는 수요과열 상황에 봉착돼 있다. 이에 새로운 'DMZ OPEN' 투어 상품이 DMZ 관광의 새로운 시장을 여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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