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앙토니 마샬, 맨유 떠난다... 다음 행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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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켜온 앙토니 마샬(28)이 구단을 떠난다.
28일, 앙토니 마샬은 개인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지난 2015년, AS모나코 소속 선수이던 마샬은 리그앙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프랑스를 넘어 제2의 고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야 하는 마르시알, 그의 다음 행선지로는 총 5개의 구단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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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무려 9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켜온 앙토니 마샬(28)이 구단을 떠난다.
28일, 앙토니 마샬은 개인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더해 장문의 게시글 또한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마샬은 편지(게시글)을 통해 자신이 부진할 때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때도 꾸준히 응원을 이어와준 맨유의 팬들에게 연신 감사를 표했다.
팬분들에게 전하는 감사인사와 더불어 그는 "클럽에서 9년이라는 놀라운 시간을 보낸 후, 내 경력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 때가 왔다"
그는 지난 2015년, AS모나코 소속 선수이던 마샬은 리그앙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당시 가격은 8000만 유로로 추정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90골을 넣을 동안 활약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었다.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과 간간히 터지는 '성실성 논란'으로 그의 이름은 맨유 팬들 입에 꾸준히 오르내렸다.
한 가지 예시로, 지난 2015-16시즌에는 리그 31경기 11골 3도움을 올렸으나, 바로 다음 해인 2016-17시즌에는 25경기 4골 6도움에 그쳤다.
결국 지난 2021-22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주전에서 밀려난 그는 리그를 기준으로 3시즌 연속 1000분도 활약하지 못했다.
"2015년에 도착한 이후로 나는 이 셔츠를 입고 세계 최고의 서포터들인 여러분 앞에서 뛸 수 있는 엄청난 영광을 누렸다. 팬들의 열정과 헌신은 끊임없는 동기 부여의 원천이었다. 나에 대한 응원, 그리고 구단을 향한 여러분의 사랑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새겨질 추억이다.
마샬은 맨유에서만 317경기에서 활약하며 90골 47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총 2만 4266분으로 앞으로 그가 축구인생을 이어갈 동안 7시즌을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해야 겨우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이 클럽은 내 경력에 큰 흔적을 남겼으며 여러분 앞에서 뛸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나에게 제공했다. 비록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떠나지만, 나는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원한 붉은 악마로 남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마음 속에 영원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겨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프랑스를 넘어 제2의 고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야 하는 마르시알, 그의 다음 행선지로는 총 5개의 구단이 꼽히고 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페네르바체, 랑스, 알 아흘리 사우디 FC, 웨스트햄, 인터밀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쪽은 웨스트햄이다. PL 9위로 시즌을 마친 웨스트햄은 중앙 공격수보다는 측면 자원들의 결정력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대니 잉스의 득점력은 저조하고,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미카일 안토니오는 다음 시즌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맨유 출신'으로 실패한 린가드라는 사례가 있지만 공격수의 결정력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전술을 사용하며, 마샬이 몸값을 대폭 낮춘다면 자유계약을 통해 '해 볼 만한' 시도로 보인다. 물론 신임 감독 로페테기가 그를 어떻게 평가하냐가 변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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