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경지 산성화 점차 개선…최근 10년 토양 산도 5.8

고동명 기자 2024. 5. 28.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농경지의 산성화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토양의 산도(pH) 변화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4~2023)간 평균 토양 산도가 직전 10년(2004~2013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10년 평균 토양 산도는 5.8로 직전 10년 평균 5.4보다 높았고 특히 가장 낮은 토양 산도(4.9)를 나타낸 200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당근밭(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농경지의 산성화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토양의 산도(pH) 변화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4~2023)간 평균 토양 산도가 직전 10년(2004~2013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10년 평균 토양 산도는 5.8로 직전 10년 평균 5.4보다 높았고 특히 가장 낮은 토양 산도(4.9)를 나타낸 200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친환경 농업정책의 일환으로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권장해 온 결과라고 해석했다.

농경지의 토양 산도(pH)는 작물 재배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토양 내 양분 유효도는 토양 산도에 따라 달라진다.

제주에 주로 분포하는 화산회토는 생성 발달과정에서 강우 등의 영향으로 산도가 낮기때문에 석회비료 등으로 산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밭의 평균 토양 산도는 6.1로 적정범위(6~7) 수준이었으나 과수 및 시설재배지는 5.6으로 여전히 적정범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