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X강한나만 있나? ‘비밀은 없어’ 갓벽한 케미 조합 살펴보니

김명미 2024. 5.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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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키이스트

[뉴스엔 김명미 기자]

'비밀은 없어' 신스틸러들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 중이다.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에는 송기백(고경표)과 온우주(강한나)의 핑크빛 로맨스 외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갓벽’한 케미스트리가 존재한다.

볼수록 매력적인 기백의 가족 송인수(신정근)-나유정(강애심)-송운백(황성빈)-송풍백(이진혁), 우주의 든든한 ‘원팀’ 채연(김새벽)-이하영(이봄소리)-이민구(이민구)-성이나(파트리샤), 그리고 흥미진진한 틈새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송운백-채연-정구원(박재준)이 그 주인공이다. ‘베스트 케미상’을 받아도 손색없을 이들의 극강의 케미를 들여다본다.

▲‘볼매’ 가족, 신정근-강애심-황성빈-이진혁

장남 기백에게는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다. 하는 사업마다 실패하더니 사고로 무릎을 다쳐 가장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아빠 인수, 화장품 방문 판매로 생활비를 벌고 있는 엄마 유정, 망해가는 헬스장을 운영중인 둘째 동생 운백, 그리고 학업에는 관심 없는 대학생 막내 풍백이다. 그래서 기백이 회사를 그만두고 본가로 돌아왔을 때 제일 먼저 했던 걱정은 생활비였다. 오랜만에 한집에서 살게 된 기백과 가족들 사이엔 어색함과 불편함이 가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현재 이들의 관계는 점차 나아지고 있다. 유독 기백과 거리감이 느껴졌던 인수는 처음으로 여자와 같이 있는 아들을 보며 연애 조언도 해줬고, 엄마는 아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스텝들을 위한 커피차를 손수 만들어 보내줬으며, 운백은 때론 거칠지만 형 기백을 챙겼고, 풍백은 막내다운 너스레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처럼 볼수록 더 매력적인 이들의 가족애는 남은 4회에서 더욱 진하게 폭발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든든한 원팀, 김새벽-이봄소리-이민구-파트리샤

채연, 하영, 민구, 이나는 ‘뛰는 형님들’부터 솔로 연애 예능 ‘커플천국’까지 메인 작가 우주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한팀이다. 때로는 감 떨어지는 아이디어를 내놓는 우주에게 뼈 아픈 ‘팩트 폭격’을 날리기도 하지만, 확실한 힘도 되어주고 있다. ‘뛰는 형님들’이 폐지되고 새로운 프로그램은 섭외 난항을 겪으며 벼랑 끝에 서 있었을 때, 민구와 이나는 우주의 능력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들에게 우주는 반드시 해낸다는 믿음을 불어넣은 건 ‘금쪽이’ 후배에서 라이벌로 돌아온 하영이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우주는 ‘커플천국’이라는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신박한 구성안을 내놓았고, 타성에 젖은 것 같아 보여도 할 때는 또 제대로 하는 메인 피디 채연, 돌발 상황에서도 이성을 잡으며 중심을 지키는 세컨 작가 하영, 믿음직스럽게 뒷받침해주는 서브 작가 민구와 이나의 환상의 팀워크로 초대박의 성과를 이뤄냈다. 든든한 원팀의 탄생이었다.

▲흥미진진 러브라인, 황성빈-김새벽-박재준

‘비밀은 없어’에는 기백-우주-정헌(주종혁)의 삼각 러브라인 외에도 또 다른 삼각 러브라인이 존재한다. 바로 기백의 동생 운백과 메인 피디 채연, 그리고 싱글맘 채연의 하나뿐인 아들 구원(박재준)이다. 엄마표 커피차를 전달하기 위해 촬영장에 간 운백은 그를 잡상인으로 착각한 채연과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채연에게 첫 눈에 반한 운백은 촬영장에 스텝으로 눌러 앉았다. 촬영이 끝나고 그녀와의 인연도 끊긴 줄 알았는데, 채연이 운명처럼 운백의 헬스장 손님으로 찾아왔다. 기쁜 마음에 닭가슴살을 비롯한 온갖 헬스 물품들을 챙겨주는 운백은 순수한 귀여움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 러브라인에 비상이 켜졌으니 바로 채연의 아들 구원이다. 자신의 엄마를 좋아하는 운백의 속마음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은 구원이 그에게 날을 세운 것. ‘비밀은 없어’의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이 러브라인이 과연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모아지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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