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과 재계약 난항에…맨유가 마이누 새 파트너로 영입 원한다

김민철 2024. 5. 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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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미드필더 영입 대상을 새롭게 설정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조슈아 키미히(28)와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뮌헨에서 키미히와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그와 재회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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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미드필더 영입 대상을 새롭게 설정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조슈아 키미히(28)와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FA컵에서 기적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8경기 18승 6무 14패로 승점 60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물렀다.

중원 장악력 부족이 맨유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올시즌 맨유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팀을 상대로도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대부분의 미드필더들이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다. 카세미루(32), 메이슨 마운트(25), 크리스티안 에릭센(32), 소피앙 암라바트(27)는 올시즌 내내 부진에 시달렸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맨유의 숙제로 떠올랐다. 맨유는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코비 마이누(18)의 새로운 파트너를 영입해 중원을 개편할 계획이다.


맨유의 시선은 키미히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키미히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마이누의 새 파트너로 키미히를 원하고 있다.

키미히는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19/20시즌부터 풀백에서 미드필더로 보직을 바꾼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과 정확한 패싱력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뮌헨 영광의 순간에는 키미히가 있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3회 등을 들어올렸다.

올시즌에도 키미히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키미히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 2골 10도움을 올렸다. 여전히 뮌헨의 핵심으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기량과 위상에 비해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키미히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재계약 협상은 난항에 빠졌다. 키미히는 연봉 문제로 인해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또다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미히를 둘러싼 쟁탈전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팀토크’는 “뮌헨에서 키미히와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그와 재회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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