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테슬라의 5배…질주 어디까지 지속되나

박형기 기자 2024. 5. 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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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가 랠리, 시총이 2조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시총은 5000억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테슬라는 한때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미국 IT기업의 상징이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며 주가가 급등, 시총이 2조6000억달러를 돌파해 미국기업 3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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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22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가 랠리, 시총이 2조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테슬라의 5000억달러보다 5배 정도 많은 것이다.

지난 24일 엔비디아는 실적 호재로 전거래일보다 2.57% 급등한 1064.6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은 2조619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기업 시총 3위에 해당한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시총은 5000억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17% 급등한 179.2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은 5716억달러로 집계됐다.

24일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의 시총이 테슬라보다 약 5배가량 많은 것이다. 테슬라는 한때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미국 IT기업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 급감, 중국업체들의 약진으로 최근 들어 주가가 급락, 시총 순위가 11위까지 밀렸다.

한때 테슬라는 시총 7위 이내에 랭크돼 미국 빅테크 기업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의 일원이었다. 그러나 주가 급락으로 시총 순위가 11위까지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며 주가가 급등, 시총이 2조6000억달러를 돌파해 미국기업 3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월가의 주도주가 전기차에서 AI로 바뀌었음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삽화라고 할 수 있겠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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