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망언 쏟아내던 장위안, 한국 오더니 "본의 아냐" 해명

장위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중국 인플루언서 장위안이 최근 불거진 혐한 망언 논란에 대해 말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쉬는 시간'에는 장위안이 중국 내 SNS를 통해 해명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위안은 "방금 한국에 도착해서 일하려 했었는데 한국 실시간 검색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솔직히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그 말들은 내 본의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수많은 한국 일정이 취소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을 잘 처리하고 싶으니 시간을 좀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해명한 그는 "내 진짜 속마음을 표하고 싶다. 동시에 양국의 민간 관계가 더 좋아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위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등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놓는가 하면, "명나라·송나라 때의 황제 옷을 입고 한국의 궁을 가서 한 번 돌아보겠다" "마치 시찰 나온 느낌으로 지하철을 타거나 번화가와 왕궁을 다니면서 중국 남자 복식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 "K팝 걸그룹 '아이브'의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속 한 장면이 만인갱(일제 집단 학살지)을 떠올리게 한다. 실수라면 해명하라" 등의 망언을 쏟아내 질타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장위안은 "한국 언론이 마음대로 보도해도 전혀 상관없다"라고 강조했으나,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돌연 입장을 바꿔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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