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싱가포르·인도네시아오픈 출격…파리올림픽 마지막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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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 적응하려 한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하는 한국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부상 투혼 속에서 마지막 리허설을 갖는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 회복을 위한 휴식 대신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회에 꾸준히 나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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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 적응하려 한다.”
이번 대회들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실전 점검 무대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이미 확정된 상황에서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올림픽 시드가 유리하게 배정될 수 있다.
안세영은 부상 변수도 이겨내야 한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무릎을 다친 안세영은 슬개건(무릎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는 부상 여파 속에서도 올해 5개 대회에 나서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 회복을 위한 휴식 대신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회에 꾸준히 나서겠다는 각오다. 안세영은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짧은 시간 내에 몸이 좋아질 수 없어 올림픽까지 최대한 통증에 적응해야 한다. 지금 당장 결과보다는 올림픽에 초점을 두고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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