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지자체 최초 '찾아가는 아파트 소방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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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관내 공동주택의 주거안전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찾아가는 아파트 소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부터 관내 10개 아파트 단지로 찾아가 입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파트별 구조 및 피난시설에 맞는 대피방법을 알리고 화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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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관내 공동주택의 주거안전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찾아가는 아파트 소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부터 관내 10개 아파트 단지로 찾아가 입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파트별 구조 및 피난시설에 맞는 대피방법을 알리고 화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구는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무조건 대피하는 것이 아닌 화염과 연기 확산 경로 등을 살펴 대피해야 함을 강조했다.
교육은 △소방관의 공동주택 맞춤형 피난시설 및 대피방법 안내 △화재안전 종합체험(젖은수건효과, 문어발콘센트 전기화재체험, 완강기체험, 비상경보체험) △화재진압 체험(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심페소생술 교육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서대문구보건소와의 협업으로 응급구조사가 진행했다.
교육 대상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한 입주민을 비롯해 아파트 시설 담당 직원, 아파트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및 경로당 회원 등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아파트 화재는 구조 특성상 주민 생명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며 "화재 발생 시 상황과 특성에 맞는 안전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구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희망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도 이러한 아파트 소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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