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첫 수능에…6월 모평 N수생 역대 최다

송성환 기자 2024. 5. 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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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올해 수능을 앞두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의대 증원이 확정된 이후 첫 수능 모의평가인데, 역대 가장 많은 N수생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성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


다음달 4일 치러질 이번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47만 4천여 명으로, 이가운데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N수생은 8만 8천여 명입니다.


6월 모평에 응시한 N수생 숫자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전체 응시생 가운데 N수생 비율은 지난해 6월 모평 19%보다 0.3%p 낮아졌는데, 재학생 응시자 수가 1만 명 이상 증가한 영향입니다.


지난해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로 N수생 유입이 늘어난 추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의대 정원 1천509명 확대가 확정된 것도 N수생 증가의 요인으로 꼽힙니다.


올해도 N수생 강세가 계속되면서 수능최저기준 충족 여부가 입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재학생에 비해 졸업생이 수능에 강하다는 인식이 있는만큼 졸업생 응시가 늘수록 상대평가로 이뤄지는 등급을 맞추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수험생들은 모레 공개될 대학별 수시모집요강을 확인하고, 목표로 하는 학과의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당일 ebsi 홈페이지에서는 각 과목 시험 직후 빠른 채점 서비스가 제공되고, 오후 7시 30분부터는 국어와 수학을 시작으로 과목별 등급 점수가 공개됩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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