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옛 종가집 '명지호텔'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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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는 지난 27일 오랜 역사를 간직한 옛 종가집이 명지호텔로 새롭게 태어나는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건축공사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명지호텔의 재탄생은 우리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며 "건물의 무사 준공을 기원하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시민 분들과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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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준공 앞서 상량식 개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난 27일 오랜 역사를 간직한 옛 종가집이 명지호텔로 새롭게 태어나는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건축공사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량식(上樑式)은 골조 공사를 완성하고 건물의 가장 높은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건물에 재난이 없도록 고사를 지내는 일련의 행사이다.
이번 상량식에서 가장 주목 받은 순간은 상량문 작성이었다. 상량의 한 면에 건물이 영원히 보존되고 사는 사람이 큰 복을 받기를 축원하는 상량문을 쓰는데, 대개 양 끝에는 '용(龍)'자와 '귀(龜)'자를 쓰고, 이어 상량을 올리는 연월일시를 쓴 다음, 그 아래에 두 줄로 축원의 문장을 써 넣는데 이게 곧 상량문이다.
이날 상량식에서는 소리꾼의 상량 소리에 맞춰 건물 아래에서 상량문이 적힌 마룻대를 올려 조립하면 상량 고사가 마무리됐다.
상량문은 최경식 남원시장이 직접 작성해 명지호텔의 성공적인 완공과 번영을 기원했으며, 이는 명지호텔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상징이 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명지호텔의 재탄생은 우리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며 "건물의 무사 준공을 기원하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시민 분들과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9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광한루원 일대를 중심으로 남원예촌을 비롯한 한옥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에서 지역 관광 인프라의 중요한 축으로 옛 종가집이 명지호텔로 재탄생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광한루원과 한옥숙박의 시너지 효과로 관광권역을 늘리고 호텔급 숙박업을 통한 일자리 및 지역 주민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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