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소외 청소년 361명 '청소년꿈보험' 무료 지원

▲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24년도 청소년꿈보험 무료가입’ 을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28일 아동양육시설·그룹홈 등 생활시설 등에 거주하는 만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61명을 선발해 보험가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우체국 청소년꿈보험에 무료 가입되며, 가입 이후 매년 50만 원씩 5년 동안 총 25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청소년꿈보험 가입 후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해 4일 이상 입원했을 경우(3일 초과 입원일수 1일당, 120일 한도) 입원비도 보장된다.

보험 기간은 5년이며, 보험료는 우정사업본부가 전액(지난해 기준 1인당 244만 원) 납부한다.

가입 신청은 한국아동복지협회 등 대상별 관련기관 추천 또는 개인이 직접 6월 28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에 신청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심사를 거쳐 7월 초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며, 8월 중 전국의 우체국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www.kop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1995년 시작된 청소년꿈보험은 휴면보험금 발생 이자를 활용한 장학금 지원사업에서 발전해 현재까지 4691명의 청소년에게 약 128억원에 달하는 보험료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