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논란' 위메이드 가상화폐 지갑 플레이월렛, 국내 철수

김송이 기자 2024. 5. 28.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 '플레이 월렛'이 국내에서 철수한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지난 24일 플레이 월렛의 한국 IP 접속을 차단하고 한국어 지원도 제외한다고 공지했다.

이 같은 내용의 업데이트는 오는 6월25일 이뤄질 예정이며, 위믹스 재단은 플레이 월렛 내 자산 출금을 위한 접속을 9월25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 ‘플레이 월렛’이 국내에서 철수한다.

플레이월렛 국내 철수 / 홈페이지 캡처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지난 24일 플레이 월렛의 한국 IP 접속을 차단하고 한국어 지원도 제외한다고 공지했다.

이 같은 내용의 업데이트는 오는 6월25일 이뤄질 예정이며, 위믹스 재단은 플레이 월렛 내 자산 출금을 위한 접속을 9월25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진은 “업데이트 이후에도 한국 이용자들의 접속이 차단될 뿐, 디지털 자산은 그대로 보관돼 있으며 회사는 여기 접근하거나 처분할 수 없다”고 했다.

플레이 월렛은 최근 미신고 가상자산 영업 의혹으로 당국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지갑이나 거래소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가상화폐 접근 권한이 있는 개인 키를 지급하지 않고 서비스하려면 FIU에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해야 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2월 입장을 내고 “플레이 월렛의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렛팀이 개인 암호키에 대한 통제권을 갖지 않고 있고, 가상자산의 이전·보관·교환에도 관여할 수 없다”면서 “거래는 이용자 간 개별 거래로 이뤄져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