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설탕·식용유 등…이달 필수생필품 7개 중 5개품목 가격 ↑

이연우 기자 2024. 5. 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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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격 5월 판매가격 자료 캡쳐

 

한국소비자원이 집중 관리하는 7대 생필품 중에서 계란, 설탕, 식용유, 밀가루, 화장지 등 5개 품목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28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계란 1개 판매가격은 638원으로 전달보다 5.1% 올랐다. 같은 기간 설탕(100g)도 1.0% 오른 371원이었다.

식용유 판매가격은 100㎖에 1천24원으로 0.4%, 밀가루 가격은 100g에 234원으로 0.2%, 화장지 가격은 1롤에 921원으로 0.2% 각각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원이 매달 다소비 가공식품 27개 품목과 우유·라면·계란·밀가루·설탕·식용유·화장지 등 집중관리 7대 품목 판매 가격을 조사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공개한 결과다.

조사 대상은 유통업체의 할인 등이 반영된 실제 판매 가격이다.

반면, 한 달 사이 우유 판매가격은 100㎖ 기준 418원으로 0.6% 내렸고, 라면 1개 가격 또한 784원으로 1.9%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다소비 가공식품 47종 중에서 콜라, 컵밥, 시리얼, 고추장, 카레 등 21개 품목이 전달 대비 가격이 올랐고 국수, 햄, 참치통조림, 어묵, 케첩, 컵라면 등 13개 품목은 가격이 내려갔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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