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출근시간 '59분'..인천서 서울은 76.5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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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부와 서울에서 인천·경기로의 평균 출근시간(오전 7~9시)이 59.4분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는 평균 71분으로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서울에서 수도권 출근 시 평균 소요시간은 59.4분이었다.
반면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할 경우 평균 71분이 걸려 편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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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부와 서울에서 인천·경기로의 평균 출근시간(오전 7~9시)이 59.4분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는 평균 71분으로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서울시는 통계청, KT,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3개 연구원과 함께 수도권 거주자의 모든 이동을 20분 단위로 집계·분석할 수 있는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데이터는 출퇴근과 등하교, 쇼핑·관광·병원 방문 등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하고 있다. 공간적으로도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오가는 모든 이동인구가 대상이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 및 인구·사업체 센서스 등 공공빅데이터, KT의 휴대전화 LTE+5G 시그널 데이터를 수도권 4만1000여개 구역에 반영해 추계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수도권이 출발 또는 도착지가 되는 이동은 지난 1월 16일 평일 기준 하루 7135만 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수도권 출근 시 평균 소요시간은 59.4분이었다. 서울 내부는 평균 35.3분, 서울에서 경기는 54.4분, 서울에서 인천은 평균 64.3분이었다. 반면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할 경우 평균 71분이 걸려 편차가 있었다.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는 76.5분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시도별 출근, 등교, 쇼핑, 병원 등 목적별 이동 평균 시간과 거리도 분석했다.
서울은 평균 37분 내 일상과 밀접한 지점으로 이동이 가능했다. 서울이 출발인 목적별 전체 이동 평균 시간을 보면 △출근 42분 △등교 35분 △귀가 45분 △쇼핑 38분 △병원 40분 △관광 25분△기타 44분이 평균적으로 소요됐다.
경기는 40분 도시, 인천은 41분 도시였다. 거리로 환산하면 서울시민은 평균 6㎞ 반경 내 생활권이 형성돼 있고 경기·인천은 9㎞였다.
시는 이 같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광역도시계획, 신도시 수요예측 등 도시개발과 교통인프라·버스노선 최적화 등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행정·생활시설 재배치, 상권 활성화 등에도 적용, 직·주·락(일·생활·놀) 도시 실현도 앞당길 방침이다.
박진영 시 디지털정책관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민선 8기 정책기조에 맞춰 수도권 전체 시민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과학적 결과물"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공공분야 빅데이터로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연구, 창업, 경제활동 등이 민간·학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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