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이 불러온 우호적 분위기에 ‘개코인’ 상승세 [매일코인]
그간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폭락하던 알트코인들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가장 뚜렷한 상승을 보이고 있는건 ‘밈코인’이다. 밈코인은 올해들어 시장분위기가 좋을때마다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있다. 지난 24시간동안 ‘플로키’가 20%, 도그위프햇이 11%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장중 7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시 6만9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더리움 또한 1.77% 상승한 3894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최근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갔다.
국내 업비트를 기준으론 전날보다 0.46% 상승한 9605만원에 전날 거래를 마감했고, 이더리움은 0.90% 상승한 539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가총액이 큰 가상자산들은 전날 미국 증시가 휴장하면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다.
도그위프햇이 24시간 동안 22.10% 올랐고, 플로키가 33.09%, 봉크가 28.46% 올랐다.
올해 1112%나 오른 ‘페페’의 경우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팟온체인(Spot On Chain)에 따르면 페페(PEPE) 개발팀 추정 주소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바이낸스와 탈중앙화 코인 거래소(DEX)를 통해 214.4억 PEPE(355만 달러)를 매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밈코인인 트럼프(TRUMP)가 734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더리움도 181만달러 규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일 가상자산 시장을 띄우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5일(현지시간)자신이 창업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나는 가상자산 회사와 이 새롭고 급성장하는 산업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 나라는 이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어야 한다”고 썼다.
그는 “2위는 없다”며 “조 바이든은 암호화폐 산업이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기를 원한다. 나한테는 그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0년 일본에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국내에서는 ‘마곡’등으로 불린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4년 거액의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파산했다. 85만개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 이 거래소에 계좌가 있었던 고객들은 자금을 잃었다.
이후 마운트곡스는 약 4분의 1인 20만 비트코인을 회수할 수 있었다. 해킹사건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 비트코인 가격은 (파산당시 1BTC 당 400달러) 100배 이상 올랐다. 마운트곡스는 이 코인으로 당시 고객들에게 배상할 예정이다.
코인 투자자들은 마운트곡스가 배상하게 될 비트코인 영향으로 사실상 유통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마운트곡스는 약 14만2000개의 비트코인(BTC)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305만개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난 20일 289만개를 기록한뒤 최근 반등세다.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이 많으면 매도 압력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79%다.
일반적으로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높을때 시장이 상승세가 이어진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1.52%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2.23% 늘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0.96%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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