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태풍 에위니아 日 앞바다 향해 북상…"국내 직접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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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태풍 에위니아가 30일 일본 도쿄 앞바다로 다가선 뒤 세력을 급격하게 잃겠다.
태풍은 31일부터 강도가 '중' 아래 분류없는 수준으로 약해진 뒤 다음달 1일 오전 9시 전에 소멸 수순을 밟겠다.
태풍 이동에 따른 간접 영향은 30일쯤 발표될 전망이다.
한편 에위니아에 이은 제2호 태풍 발생 가능성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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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1호 태풍 에위니아가 30일 일본 도쿄 앞바다로 다가선 뒤 세력을 급격하게 잃겠다. 6월 1일 전에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에위니아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로 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80h㎩, 최대풍속은 시속 115㎞(초속 32㎞)이고, 강풍반경은 160㎞로 강도 '중'이다.
태풍은 조만간 강도 '강'으로 세력을 키우겠다. 강도 '강'은 최대 풍속 시속 119~158㎞의 태풍을 말한다.
이후 에위니아는 북동진을 거듭하다가 29일 늦은 오후부터 에너지 손실로 강도가 약해지겠다.
태풍은 31일부터 강도가 '중' 아래 분류없는 수준으로 약해진 뒤 다음달 1일 오전 9시 전에 소멸 수순을 밟겠다.
이 태풍은 일본 도쿄 방면을 향하면서 국내에는 직접적 영향을 끼치지 않겠다. 태풍 이동에 따른 간접 영향은 30일쯤 발표될 전망이다.
에위니아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의 신을 의미한다.
한편 에위니아에 이은 제2호 태풍 발생 가능성은 아직 없다. 2호 태풍 발생시 이름은 '말릭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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