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美 주식 결제주기 사흘에서 이틀로 단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28일)부터 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가 사흘에서 이틀로 하루 짧아진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지시간 기준 이날부터 주식·채권의 결제 주기를 'T(거래일)+1일 결제'로 변경한다.
'T+1일 결제'는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한 대다수 미국 증권의 결제 주기를 현행 T+2일에서 하루 앞당기는 것이다.
업계에선 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 단축이 국내 투자자의 주식 거래에 끼치는 영향은 없으리라고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부터 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가 사흘에서 이틀로 하루 짧아진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지시간 기준 이날부터 주식·채권의 결제 주기를 'T(거래일)+1일 결제'로 변경한다. 미국 메모리얼 데이에 따른 증시 휴장 이후 열리는 증시부터 즉각 적용된다.
'T+1일 결제'는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한 대다수 미국 증권의 결제 주기를 현행 T+2일에서 하루 앞당기는 것이다. 미국 SEC는 지난 2월 결제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일 당일 내 매매확인, 결제자료 확정 및 승인 등을 포함한 결제승인 처리를 의무화했다.
국내 미국 증권시장 투자자도 이번 결제 주기 변경으로 하루 빠른 T+2일 뒤에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식 미수거래시에도 하루 빨리 변제 대금을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배당을 목적으로 미국 주식을 매수할 시엔 주식 배당기준일 2일 전(미국 현지시간 기준 1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돼 기존보다 하루 여유가 생긴다. 다만, 증권사 결제 지시 마감 시한도 단축되면서 일부 증권사의 미국 주식 중개 시간이 소폭 단축될 수도 있다.
업계에선 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 단축이 국내 투자자의 주식 거래에 끼치는 영향은 없으리라고 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거래시간이나 거래방식 등은 변동이 없고 결제 주기 단축으로 인한 추가적인 거래비용 증가 등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비해 예탁원은 25개 증권사와 함께 미국 증권시장 T+1일 결제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증권사 준비 상황을 사전 점검했으며, 제도 시행 이후에도 각 증권사가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냉난방공조 레녹스와 합작법인 설립
- C커머스 '메기효과'…지난달 e커머스 매출 22.2% '껑충'
- 전공의 이탈 100일…제약·의료기기 산업까지 피해 확산
- 영화 '나홀로 집에' 케빈의 집...12년만에 72억원 매물로 나와
- 친구와 복권 당첨금 '반반' 나눈 美 남성… “약속은 약속”
- 카리브해 가라앉은 '27조' 보물선, 300년만에 인양 시작되나
- 박형준 “도보·자전거 15분 도시 부산…수소경제 선도해 탄소중립 조기 달성”
- 기후위기 없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2030년 45% 탄소 감축”
- 문신 부작용을 아시나요?...“암 발병 위험 21% 높여”
- 머스크의 'xAI', 8조원 투자 유치…“오픈AI와 투자금 격차 줄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