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외국인 직접투자 '비수도권 1위' 이어간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5. 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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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달성하고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경남의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1억 2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원스톱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을 더 확대해 경남의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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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투자청,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시범 사업 추진
투자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신속한 투자 유치
지난해 문을 연 경남투자청.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달성하고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에 투자를 고민 중인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투자·경영·정착·기반 지원에서 사후 관리까지 투자 단계별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을 돕는다.

마켓리서치 컨설팅, 법인 설립과 증자를 위한 사전·투자 지원 비용 최대 300만 원, 노무·구인·법률·세무·회계·지식재산권 컨설팅 등 경영 필요 경비 최대 1천만 원, 정착 지원 300만 원, 홍보 등 기반 지원 300만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내에 투자 중인 외국인 기업도 확대한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경영·정착·기반 지원 분야 중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경남의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1억 2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2021년 2억 2천만 달러, 2022년 2억 8천만 달러 등 2억 달러에 그치던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4배 가까이 증가해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이 중 투자가 실제 이뤄진 도착 금액은 전년(2억 670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억 8700만 달러다. 이는 전국 3위이자 비수도권 1위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원스톱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을 더 확대해 경남의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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