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부산외대, '동남아 언어 캠프'…7월1~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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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가 함께하는 '2024 동남아 언어 캠프'가 7월1일부터 12일까지 부산외대에서 열린다.
28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서는 5개의 동남아언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미얀마어, 필리핀어(온라인))와 아랍어, 이탈리아어 등 모두 7개의 정부 지정 특수 외국어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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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가 함께하는 '2024 동남아 언어 캠프'가 7월1일부터 12일까지 부산외대에서 열린다.
28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서는 5개의 동남아언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미얀마어, 필리핀어(온라인))와 아랍어, 이탈리아어 등 모두 7개의 정부 지정 특수 외국어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45시간의 언어 강의와 동남아 지역 이해를 돕는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여름과 겨울방학 연 2회 초·중급 코스로 나눠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초·중급 모두를 연 1회로 통합해 여름방학에 운영한다.
캠프는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과 전북대 국립대학육성사업에서 강사료와 교재, 숙박비 지원 등 캠프 운영 경비를 지원하고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에서 동남아 지역이해 전문가 특강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전문가 특강 모두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부산 지역 거주자가 아닌 수강생에게는 숙소로 부산외대 기숙사(2인 1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북대에 재학 중인 학부생에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2021년 전북대와 부산외대 간에 체결한 협약에 따라 부산외대 계절학기 과목으로 개설되는 초급반 언어강좌를 수강하면 3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언어강좌 이수와 지역 이해 특강에서 평가 기준을 충족, 수료할 경우 학비는 전액 전북대 국립대 육성 사업에서 지원한다.
참가자는 이달 말까지 모집된다. 신청은 포스터의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언어 강좌별 최대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정원 초과 시 수강생 선발은 '동남아 언어 캠프를 위한 한국대학연합' 참여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일부 정원 미달 강좌가 생길 시 신청자가 많은 언어 강좌의 정원이 확대될 수 있다.
이 캠프는 교육기관의 희소와 지역 편중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특수 외국어 교육의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캠프 운영 예산 지원과 실무를 맡은 전북대와 부산외대를 중심으로 국내 30개 대학, 44개 학과와 연구기관이 '동남아언어캠프를 위한 한국대학연합'을 결집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캠프 운영 개선을 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지난해 겨울 캠프까지 총 498명이 참여했다. 지난 5년 동안 캠프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63점(5점 만점)을 받았다.
자세한 정보는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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