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죽음, 자전적 예술로 승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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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6개월간 고군분투하던 아들, 국내에서 흔치 않은 소장이식술을 시도하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는 아들의 자전적 경험을 작곡과 예술로 승화시킨 디지털 음원이 나올 예정이어서 화제다.
해시브라운 스튜디오(대표감독 박한울)은 오는 6월 6일 낮 12시 멜론·벅스·지니뮤직·유튜브뮤직·애플뮤직 등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포함해 온라인상에 디지털 음원 '천국문턱'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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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음원 '천국문턱' 6월 6일 낮 12시 공개 예정
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6개월간 고군분투하던 아들, 국내에서 흔치 않은 소장이식술을 시도하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는 아들의 자전적 경험을 작곡과 예술로 승화시킨 디지털 음원이 나올 예정이어서 화제다.
해시브라운 스튜디오(대표감독 박한울)은 오는 6월 6일 낮 12시 멜론·벅스·지니뮤직·유튜브뮤직·애플뮤직 등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포함해 온라인상에 디지털 음원 '천국문턱'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곡은 배우 김혜자가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해 "천국까진 과분하고, 천국 문턱까지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던 발언에 착안해 책임 프로듀서 박한울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예술로 녹여냈다.
특히, 가사 내용 중 "그 땐 내가 미안하다고 조금이라도 그 말을 전하려 단 한 마디라도"라는 대목에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살아남은 자들의 후회가 표현돼 있다. 또한 "너와 함께했던 모든 순간에 나의 표정은 늘 굳어 있었네. 눈물이 나서 오늘따라 더 보고 싶다"라는 부분에는 가족간의 다툼과 갈등이 있어서 잘 웃지 못했던 솔직하고 담백한 박한울 감독의 감정과 아버지 죽음 이후의 후회감이 담겨 있다.
이번 앨범에는 2020년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대회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고 tvN 드라마 '나쁜엄마' 등에서 드라마 조연으로 활약한 배우 이관욱, 그리고 학교폭력 피해자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낸 작품 'A군의환국' 조연 배우 장지훈이 참여했다. 또 '나는가수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음원 작업을 해온 박지원 음악감독이 함께했다.
책임프로듀서로부터 작사 내용을 받아 작편곡을 해온 박지원 음악감독은 "그간 해온 어느 작업 곡들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6월 6일 현충일에 특히 호국영령이 되신 국군장병 분들을 기리는 유족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음 좋겠다"고 밝혔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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