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쇼날모터스·전북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선수 후원 '맞손'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내쇼날모터스와 '장애인체육 선수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내쇼날모터스 BMW 전주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률 내쇼날모터스 대표이사, 김용진 인사팀장, 조형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관계자를 비롯한 장애인 선수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쇼날모터스는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 확대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후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우수 선수 발굴·육성을 통한 취업 지원 연계 등에 협조한다.

두 기관은 기업의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에 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사례가 돼 도내 기업에는 많은 홍보가 되고, 선수들에게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 타 시도 유출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두 기관은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 증진을 위해 힘써 왔다. 실제 지난 1월부터 총 4명(휠체어 펜싱 2명·조정 1명·볼링 1명)의 선수가 내쇼날모터스에 고용돼 경제적 부담을 덜고 운동에만 전념하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장애인체육 선수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도움을 주고 전북의 장애인체육 진흥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을 위해 힘써 주신 ㈜내쇼날모터스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선수들이 더 많은 기업 취업 연계에 채용돼 직접적인 혜택과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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